2편: WTI 원유, ETN과 ETF 말고 다른 방법으로 투자하기

지난 번에 1편:WTI 원유 투자 해요 마요? 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WTI 원유 선물 ETF ETN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적었죠.

왠지 많은 분들이 유가 상승에
아쉬워할 것 같고, 또 투자자 전문가들의 의견도 참고 정도일 뿐 선택은 개인 투자자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한계점이 있는 정보 제공에 대한 아쉬운 마음에..

지난번을 1편으로 정하고, 2편에서

 

ETF ETN 말고,

다른 투자할만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석유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석유 관련 업황 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어떻게 투자하냐???"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는 에스 오일과 SK이노베이션 이렇게 대표적으로 두 기업이 있는데요.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명언이 있듯이! 이 주식 모두 한바구니에 담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두 기업의 차이를 분석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끔 포트폴리오를 짜서 담으면 되는데요.

 

에스 오일과 SK 둘을 뭘 어떻게 구분할까요?

전통적인 방법일 수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죠.

사의 사업 구조와 재무제표를 이용해서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스오일의 경우는,
아래의 표에서 보시다피시 회사의 사업 80% 가까이 정유 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요.

 

 

 

 

반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회사의 사업 70% 정도만 석유 관련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에 대한 비중을 좀 더 높였죠.

 

 

 

 

 

참고로 정유산업은 주로 석유를 공정하여 에너지 연료로 생산하는 반면, 석유화학산업에서는 공정을 거친 정유를 실생활에서 쓰이는 제품의 소재들로 생산하는 산업입니다.

 

ㅡ그래서 "나는 원유, 석유랑 순수하게 관련된 투자를 좀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겐
WTI 원유 변동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투명성이 있는 에스오일을 투자하고,

 

반면 "나는 네임벨류랑 회사규모, 안정성, 배당금을 중요하게 여긴다"하는 분들은
화학과 이것 저것 다른 걸 하는 Sk이노베이션을 선택하면 되겠죠. 그렇게 그 기업의 사업 변화나 방향, 재무제표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됩니다.

 최근 변화를 살펴보면

이 두 기업의 시총은 SK이노베이션이 약간 2조 정도 높고, 주가도 에스오일은60000원대, SK이노베이션은 90000원대에 있어요. 두 기업 주가는 3월10일에 큰 낙폭으로 떨어져 각각 40000원대 50000원대로 찍었는대요. 시황이 좋았을 때는  강세장이었을 때 에스오일 130000원대, SK이노베이션 220000원대까지 올라갔던 기업입니다. 

 

그런데 둘 다 코로나와 석유쇼크로 인해 1/3까지 내려갔다는 거예요.

 

 

 

 

 

 

 

 

 

 

 

 

 

 

이렇게 두 기업을 예로 들었을 뿐,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기업들이 있다고 해요. 그럼 원유 가격의 하락과 상승에 따라 어떤 사업체들이 영향을 받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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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원유가격의 오르거나 내릴 때 영향 받는 산업체는 무엇일까요?

 

 

원유 가격이 오르면

원유를 소비재로 하는 업체는 안좋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들의 영업 이익이 감소할 테니깐요.

그러나 각종 건설 수주가 발생하고, 해양 플랜트 투자 수요도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면 브라질 심해 유전도 가동시키죠. 

 

해양 플랜트 투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을 들 수 있습니다. 통상 해양플랜트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상일 때 발주가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원유가격이 내려가면,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 등의 수요에 영향을 미칩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들이 주춤거리죠. 또 해양 플랜트 투자 수주가 줄어들 것입니다. 배럴당 30달러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거나 더 하락하면 조선사들의 수주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하죠. 그러나 원유를 소비재로 하는 업체한테는 좋겠죠. 

 

 

참고로 어제는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서 테슬라 주식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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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랑 카카오는...3월에 크게 내려가지 않았던 주식이라, 올라가도 천천히.. 크게 올라가지도 않고 그러죠. 카카오는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편이었고 지금은 거의 성장세로 160000원대로 올라갔어요.3월10일 대비 30000원 정도 상승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원래 무거운 주식이다보니... 아직 50000원에 들어서지도 않았네요. 저희 엄마가 "우량주로 다 사놓긴했는데 뭔가 수익율은 낮다.."고 하셨을 정도랍니다.

이처럼 크게 내려가지도 않은 주식에 반해

이 석유 관련 주식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가고 회복력도 좋아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곧 OPEC 정상회담도 4월9일에 열릴 예정이고 사우디, 러시아 모두 감산의 뜻을 내비치고 있으므로... 패권을 누가 쥐든 어쨋든 감산의 결과로 협상이 이루어지면야 원유 값은 올라갈것같습니다!! 뭐..원유값이 오른다고 해서 ETF 원유선물 주가가 빠르게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

 

아래는 현시점에서 정유사업 회사들이 좋다는 글을 올린 기사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0/04/39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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